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2011년 황금장갑의 주인공 한화 유격수 이대수(31)가 아내를 위해 김장에 도전했다.
이대수는 오는 7일 케이블 스포츠채널 SBS ESPN에서 방송되는 '발칙한 야구 토크 배지현의 쓰리 번트(이하 쓰리번트)'에 출연해 지난 시즌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아내에게 각별한 애정을 느끼고 있어, 아내의 일을 덜어주는 의미에서 김장에도 도전했다.
지난해 골든글로브에서 수상자로 호명된 이대수는 시상식 이틀 전 둘째 아이의 아빠가 됐다. 이대수는 이날 방송에서 '골든글러브 둥이'를 낳은 사실을 공개하고, 두 아이를 키우며 고생을 하는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대수는 첫째 아들 시헌이에 이어 둘째 딸 이름은 시율이로 지었다고 전했다. 식구가 늘어난 만큼 아내는 내조에 더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고 한다. 그런 아내를 떠올리며 애틋함을 표현한 이대수는 신혼 시절 육류가 식탁에 보이지 않자 "이렇게 먹고 운동 못하겠다"고 말해 아내의 눈시울을 붉히게 한 사연 또한 공개했다.
녹화에 앞서 앞치마를 입고 만반의 준비를 마친 이대수는, 배지현 아나운서와 함께 오이소박이, 무김치 등을 담갔다. 요리에 소질이 있다는 그는 의외로 출중한 김장 솜씨를 뽐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수상과 득녀 등 겹경사를 맞은 이야기 외에도, 두 번의 트레이드를 당했던 심경 등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 또한 나눈다.
[배지현 아나운서(왼쪽)-이대수. 사진 = SBS ESPN 제공]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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