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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종합편성채널 MBN의 '더 듀엣'의 편성이 축소될 전망이다.
MBN 관계자는 3일 오전 마이데일리와 통화에서 "'더 듀엣' 종영이 확정되지는 않았다. 다만 12회까지 가는 것은 무리로 보고, 8회나 6회, 최악의 경우 4회까지 바라보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3일 방송되는 3회분의 시청률로 몇 회를 더 할지 정확히 결정할 것 같다"며 "현재 4회까지 방송분이 확보돼 있다"고 전했다.
'더 듀엣'은 김형석을 비롯해 주영훈, 돈스파이크, 황찬희 등 작곡가 겸 프로듀서 6인이 매주 여섯 명의 가수와 탤런트 듀오 가운데 우승자를 가리는 프로그램. 탤런트 공현주, 박건형, 박상면, 진구, 장희진 등이 가수 손호영, 케이윌, 그룹 '다비치'의 강민경·이해리 등과 짝을 이뤄 무대를 꾸미고 있다.
매주 최고의 한 팀에게 순금메달과 트로피, 12주 후 최종 무대에서 승리하면 상금 1억원을 주기로 약속했다. 또 이 상금은 우승팀의 이름으로 전액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었다.
이 관계자는 "MBN에서 심혈을 기울인 작품이고, 회당 2억원이라는 제작비에 비해 비용대비 시청률이 낮게 나와서 이같은 검토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더 듀엣'에 출연하는 한 연예인 관계자는 "출연자들이 듣기에는 너무 힘이 빠지는 소식이다. 답답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연예인 관계자는 "현재 행태를 보면 시청자는 안중에도 없는 것 같다"며 "시청자와의 약속을 깼으므로 방송을 몇 회 더 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편 '더 듀엣'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더 듀엣' MC를 맡고 있는 김민정-김민준(위), 진구-이정. 사진 = MBN 제공, MBN 방송화면]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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