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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이효리가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의 한 프로그램에서 자신을 거론하며 거짓 홍보를 했다고 주장하며 불만을 드러냈다.
3일 오전 MBC에브리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새 프로그램 '대박코드 777'에 대해 알렸다. '대박코드 777'는 스타의 단골집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첫 번째 스타로 이효리를 선정했다.
MBC에브리원은 보도자료에서 "등산을 좋아하는 이효리는 자주 등산복을 입고 근처에 있는 청계산에 등산을 가고는 한다. 그런데 그 청계산 근처에서 꼭 들르는 가게가 있는데, 바로 등산을 하면서 먹기 위한 김밥을 사는 곳이다. 이 가게에는 다른 김밥집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메뉴가 있는데, 다시마를 넣어서 싼 다시마 김밥이 그것이다. 건강에도 좋고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좋은 다시마 김밥은 이효리가 좋아하는 메뉴"라고 설명했다.
이어 "등산을 마치고 나면 아침과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서 브런치 레스토랑을 찾아간다. 자주 찾는 브런치 레스토랑에는 이효리가 즐겨 앉는 자리가 있는데, 그 자리만 자주 찾는 이유는 갤러리가 있어서 편하고 조용하게 식사를 즐기고 갈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브런치 레스토랑은 이효리만이 아니라 하희라, 전광렬, 한혜진 등의 쟁쟁한 스타들도 자주 찾아오는 곳"이라고 전했다.
또한 "식사를 마친 후 이효리가 가는 곳은 바로 가로수길. 패션에 민감하고 유행을 선도하는 패션피플 이효리가 빠뜨릴 수 없는 곳이다. 개성 넘치고 패셔너블한 아이템을 착용하는 이효리가 자주 오는 쥬얼리 가게는 각각 상황에 맞게 코디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들이 준비되어 있다. '치티 치티 뱅뱅' 앨범 작업을 할 때 입었던 팬츠와 블라우스, 타본 스카프를 구매해 간 것은 물론, 여타 앨범의 작업에서도 필요한 액세서리와 옷들을 많이 구매해 갔다고 한다. 이 가게는 이효리뿐만이 아니라 가희, 보아 등 독특하고 패셔너블한 것을 추구하는 스타들도 자주 찾는 단골집"이라고 소개했다.
이 가게들에 이어 이효리가 자주 찾는 피부과라며 "이효리가 자주 받는 시술은 피부가 새롭게 자기 재생이 되면서 아기 같은 피부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인데, 바늘로 얼굴을 뚫어서 하는 것이다. 그 뒤 산소를 넣어서 독소를 빼내는데 그 외에도 여드름, 색소, 미백, 보습 등을 같이 받는다고 한다"며 채영, 인피니트 등의 스타들도 찾는다고 전했다.
끝으로 MBC에브리원은 "털털한 이효리가 자주 즐기는 곱창집을 찾아가 평소에 그녀가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에 대해서도 증언하는 것을 들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정작 이효리가 이같은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효리는 3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내 단골집? 가로수길 주얼리샵 말고는 다 처음 듣는데구만. 이런 걸로 순진한 사람들 낚지 맙시다"라며 해당 보도자료를 토대로 작성된 한 매체의 기사를 링크했다.
이어 "다시마 김밥은 들어본 적도 없으며 곱창집은 고기 먹던 1년 전, 후 안가보고 갤러리가 있는 브런치 먹는 곳은 나도 궁금하고 아기 피부로 돌려준다는 피부과는 제발 번호 좀 알려주세요. 이런 거 왜 뻥치지? 뭐 받나?"라고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사진 = 이효리]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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