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안양 김유정 기자] 안양 KGC가 경기 막판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하며 인천 전자랜드를 격파했다.
안양 KGC는 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12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서 오세근의 14득점 12리바운드에 힘입어 79-72로 승전보를 울렸다.
안양 KGC는 인천 전자랜드를 맞아 경기 내내 위기가 올 때마다 공격과 수비에서 해결사 노릇을 해주는 선수들이 등장함으로써 30승 13패를 기록, 2위 굳히기에 박차를 가했다. 특히 3쿼터 리드를 빼앗기고도 4쿼터에 들어 25득점을 몰아치는 집중력을 선보였다. 이날 오세근은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박찬희가 19득점(3리바운드)을 올리며 팀 공격의 중심이 됐다.
경기 후 이상범 감독은 "4쿼터에 집중력이 빛났다. 그게 승리의 요인인것 같다"며 "1,2,3쿼터는 김태술, 이정현, 김성철, 박찬희을 돌아가면서 코트위에서 돌렸고, 4쿼터까지 승부를 끌고가서 결정 지을 생각을 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최근 외국인 용병 크리스 다니엘스가 국내 선수들과의 호흡적인 부분에서 엇박자를 내는 것에 대해 "크리스 다니엘스하고 팀 수비에서 안맞는 경우가 많이 생기고 있다. 국내 선수가 크리스를 마크했을때 그가 잘 돌파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국내 선수들이 공격적으로 들어왔을때 위축되면서 약속했던 플레이가 안나오는 경우도 있다"면서 "(오)세근이와의 호흡도 미숙한 상태지만, 그런것은 시간이 약이라고 생각한다. 경기를 하다보면 나아 질 것이라고 본다"고 걱정을 덜어내는 모습을 보였다.
[이상범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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