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김유정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3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12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안양 KGC전서 3쿼터 역전을 만들어 내는 힘을 발휘하고도 72-79로 패배의 쓴잔을 들이켰다.
인천 전자랜드는 3쿼터에 들어 공격에서 허버트 힐이 7득점(2리바운드)으로 힘을 내고, 견고한 수비벽을 자랑하며 안양 KGC의 득점포를 묶어냈다. 이에 56-54로 승리의 기반을 만들었지만 4쿼터에 안양 KGC의 빠른 공격력에 무릎을 꿇으면서 패전의 멍에를 썼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오늘 경기는 잘 풀어나가다가 중요한 승부처에서 기본적인 수비가 흔들리면 패배로 이어지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부족했던 부분들을 보완해 내일 있을 전주 KCC전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이날 상무에서 전역해 14분 31초간 코트를 누볐던 이현민에 대해 그는 "60~70%정도 다져진 것 같다. 올해 기존에 있는 가드들이 잘해줬기 때문에 현민이가 들어왔다고 해서 딱히 큰 변화가 있지는 않는 것 같다. 득점 포인트는 없지만 현민이가 수비도 잘해줬고, 슈팅밸런스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것과 용병과 마주하는 적극성도 좋았다"라고 칭찬했다.
3연승과 더불어 4위 전주 KCC와의 격차 좁히기를 실패한 인천 전자랜드는 5일 전주 KCC와 경기를 갖는다.
[유도훈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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