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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쇼트트랙 강국다운 면모를 보이며 계주 결승에 진출했다.
4일(이하 한국 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에서 1위로 통과하고 결승전에 진출, 금메달을 노린다.
이날 경기는 안현수가 러시아 대표팀으로 나서 한국 대표팀과 맞대결을 펼쳐 경기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한국 대표팀은 곽윤기, 이호석, 노진규, 신다운이 출전했고 안현수는 빅토르 안이라는 이름으로 러시아 대표팀에서 3번 주자로 경기에 나섰다.
초반부터 앞서 나간 한국은 일찌감치 격차를 벌려 나갔고 2위를 놓고 러시아, 네덜란드, 영국의 대결이 펼쳐졌다.
한국은 페이스를 잃지 않고 여유 있게 1위로 통과했고 2위는 영국이 차지했다. 한국은 6분 53초 683으로 1위를 차지했고 러시아는 5바퀴를 남긴 시점에서도 2위로 치고 나갔으나 결국 최하위로 떨어지며 7분 11초를 기록하고 말았다.
이 경기에 앞서 펼쳐진 5000m 계주 첫 번째 준결승에서는 캐나다와 중국이 결승에 진출했다. 5000m 계주 결승전은 오는 5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이호석.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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