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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박주영이 결장한 아스날이 블랙번을 대파했다.
아스날은 4일 오후(한국시각)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스타디움서 열린 블랙번과의 2011-12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서 7-1로 크게 이겼다. 리그 7위에 머물고 있던 아스날은 블랙번전 승리로 최근 4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에서 벗어나며 12승4무8패를 기록하게 됐다.
아스날의 판 페르시는 블랙번을 상대로 해트트릭에 성공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판 페르시는 올시즌 리그 22호골을 기록해 리그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아스날의 박주영은 블랙번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기회를 얻지 못한 채 결장했다.
아스날은 블랙번을 상대로 판 페르시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챔벌레인과 월콧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로시츠키는 팀 공격을 지휘했고 아르테타와 송이 중원을 구성했다.
아스날은 경기시작 2분 만에 판 페르시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반격에 나선 블랙번은 전반 31분 페데르센이 동점골을 터뜨렸지만 이후 아스날은 전반 38분 판 페르시의 득점으로 블랙번을 다시 앞서 나갔다. 이어 2분 후 챔벌레인이 팀의 3번째 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전반전을 앞선채 마친 아스날은 후반전들어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아스날은 후반 6분 아르테타가 블랙번 골문을 갈라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후반 9분 챔벌레인이 블랙번 골망을 흔들며 골잔치를 이어갔다.
아스날은 후반 17분 판 페르시가 해트트릭을 완성한데 이어 후반 23분 챔벌레인 대신 앙리를 투입해 추가골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4분 후에는 송 대신 베나윤을 투입해 공격 변화를 노렸고 박주영에게는 출전기회가 돌아가지 않았다.
이후 아스날은 후반 45분 앙리가 팀의 7번째 골을 터뜨려 승리를 자축한 가운데 아스날의 대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아스날 웽거 감독.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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