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 원정경기를 통해 올림픽 본선행 가능성 높이기에 나선다.
올림픽팀은 6일 오전(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2012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4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올림픽팀은 최종예선 A조서 2승1무(승점 7점
)의 성적으로 조 1위에 올라있지만 카타르에 몰수승을 거둔 오만(승점 6점)이 바짝 추격하고 있다. 올림픽 최종예선에선 각조 1위팀만 본선 직행 티켓을 획득하는 가운데 한국은 이번 사우디아라비아 원정경기가 조 1위 경쟁에 중요한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또한 오는 22일 열리는 오만 원정경기를 앞두고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해서 이번 사우디아라비아 원정경기 승리가 필요하다.
올림픽팀은 지난달 킹스컵에 출전하며 안정적인 전력을 과시했다. 킹스컵에서 성인 대표팀이 출전한 노르웨이와 덴마크를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경쟁력을 증명했다.
특히 올림픽팀은 그 동안 골게터 부재로 고전했지만 지난달 킹스컵서 김현성(대구) 서정진(전북)이 골 결정력을 과시하며 홍명보 감독의 고민을 덜어 놓았다. 또한 김보경(세레소 오사카)은 올림픽팀의 에이스 다운 면모를 과시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올림픽팀은 그 동안 훈련시간 부족으로 인해 매경기 초반 고전하는 패턴을 반복해왔다. 반면 이번 중동원정을 앞두고는 한달 가까이 발을 맞추며 조직력을 끌어 올렸다. 또한 유럽파를 제외하면 최상의 선수들로 팀을 구성한 상황이다.
올림픽팀은 지난해 11월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최종예선 3차전서 1-0 승리를 거둔 경험이 있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는 올림픽 최종예선 3경기서 1무2패의 극심한 부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림픽팀이 최종예선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받고 있다.
[올림픽대표팀]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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