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정재영과 박시후가 주연한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감독 정병길)가 4개월 간의 촬영을 마치고 지난달 29일 크랭크업했다.
'내가 살인범이다'는 스타가 된 연쇄살인범과 미제의 살인사건을 파헤치려는 끈질긴 형사의 대결을 그린 액션 스릴러로, 배우 정재영이 형사 최형구 역을, 박시후가 스타가 된 연쇄살인범 이두석 역을 맡았다.
그 동안 형사와 범인의 대결을 그린 여러 작품들이 있었지만 '내가 살인범이다'는 '아름다운 미모를 가진 희대의 연쇄살인범', 그리고 '그가 자신의 범행사실을 기록한 살인 참회록으로 스타가 된다'는 파격적인 소재로 차별성을 띤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 '끝내 잡히지 않았던 연쇄살인범이 공소시효가 끝난 후 세상에 나온다면?'이라는 정병길 감독의 발상에서 '내가 살인범이다'가 출발했다는 후문이다.
정병길 감독은 다큐멘터리 영화 '우린 액션배우다'로 액션 장르에 대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실력파 신인 감독으로, '내가 살인범이다'를 통해 장편 영화 감독으로 데뷔한다.
4개월의 대장정을 마치고 후반작업에 돌입한 정재영, 박시후 주연의 액션 스릴러 '내가 살인범이다'는 2012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쇼박스㈜미디어플렉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