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원, '황제를 위하여' 여주인공 출연…연정훈과 입맞춤

[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배우 엄지원이 종합편성채널 MBN 새 드라마 '황제를 위하여'(극본 도현정, 연출 한철수)에 출연을 확정지었다.

엄지원 소속사 관계자는 6일 마이데일리와 통화에서 "엄지원이 '황제를 위하여'에 출연하기로 결정했다"며 "엄지원은 윤다란 역을 맡아 연정훈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극중에서 엄지원이 맡은 윤다란은 백화점 고객 상담실 상담원으로 약혼자가 사법시험에 합격하자 된장녀로 변신하는 등 끈질긴 '낙천성'과 '된장녀 기질'을 고루 갖춘 발랄한 인물이다. 희대의 폭군이라 불리는 마인탁(연정훈 분)과 색다른 러브 스토리를 선보인다.

엄지원은 "남들보다 고단한 성장과정을 겪었음에도 당당하고 거침없이 살아가는 윤다란의 모습에 매료돼 배역을 선택했다"며, "끈질긴 '낙천성'과 '된장녀 기질'을 고루 갖춘 발랄하고 대찬 윤다란이라는 인물을 실감나게 그려보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황제를 위하여'는 돈을 세상의 최고 가치로 여기는 한 남자가 그 돈 때문에 황당한 음모에 휘말리게 되면서 세상과 인간에 대해 배워가는 이야기를 그리며, '왓츠업' 후속으로 2월 말에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엄지원]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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