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장외포 주의'
이대호가 맹훈련중인 일본 오릭스 버펄로스의 스프링 캠프지인 미야코지마에 주의 표지판이 세워졌다. '장외포 주의'라고 쓰여진 이 표지판은 이대호의 괴력 때문에 세워진 것이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6일 "이대호 경보가 내려졌다. 오릭스가 '장외포 주의'라는 표지판을 설치했다"고 전했다.
이대호는 지난 3일 프리배팅 훈련에서 비거리 140m로 추정되는 장외 홈런을 날렸다. 때문에 구단 측은 이런 표지판을 세울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대호는 "좋은 타구였기 때문에 표지판이 설치됐다"며 싫지만은 않은 눈치였다.
하지만 다음날 이대호는 67번의 스윙 중 단 한 개의 타구도 넘기지 못했다. 이에 이대호는 "바람이 강해서 펜스 근처 밖에 볼이 가지 않았다"며 쓴웃음을 지어보였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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