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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코리안 특급' 박찬호의 건강 유지 비결이 공개됐다.
박찬호 아내 박리혜가 자신의 이름을 내 건 쿠킹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리브 가정식 쿠킹 프로그램 '홈메이드쿡 by 박리혜' 의 단독 MC를 맡아, 남편 박찬호의 음식을 통한 건강 유지 비결과 함께 출중한 요리 실력을 드러낼 예정. 오는 7일부터 8주간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와 밤 9시에 방송된다.
박리혜는 미국 유명 요리학교 CIA(The Culinary Institute of America)를 졸업해 프랑스 일성급 레스토랑 '피에르 오르시'와 미국 '셰파니즈' 등에서 인턴 생활까지 마친 인재다. 중학생 시절부터 베이킹을 시작해 약 20년 간 프랑스 요리, 일식, 한식 등을 연구해왔으며, 자신의 이름을 내 건 요리책 '리혜의 메이저 밥상'도 출간 한 바 있다. 재일교포 3세로, 일본에서는 메뉴플래너와 푸드라이터를 겸하는 요리 전문 강사로도 활동했다.
박리혜가 방송에 출연해 단독 MC로서 음식 솜씨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 한국에서 요리 관련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던 차에 남편을 따라 귀국하며 남편의 응원 속에 이번 기회를 잡았다고. 집에서 남편과 아이들에게 늘 해주는 생활 요리를 중심으로, 배워두면 도움이 될만한 자신의 야심작도 소개하며 시청자들에게 유익한 비법을 전하고 싶다는 각오다.
특히, 6년 차 주부로서 남편 박찬호와 얽힌 일화 등 소소한 일상 생활과 몇 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스포츠 스타 아내로서의 심정 등도 공개될 예정이다. 남편이 잘 먹고 맛있다고 칭찬해주는 요리가 가장 자신 있는 요리라고 말할 정도로 잉꼬 부부다운 면모도 엿볼 수 있다.
또한 남편 박찬호의 건강 유지 비결이 방송을 통해 하나씩 밝혀진다. 땀을 많이 흘려 짠 음식을 좋아하는 운동 선수의 아내답게 짜지 않으면서도 재료 자체의 순수한 맛과 감칠맛을 조화시키는 조리비법을 공개한다.
첫 화에서는 '남편을 위한 저녁 밥상'이 소개된다. 박찬호가 가장 좋아해 거의 매일 밥상에 올린다는 박리혜표 '된장찌개'를 비롯해 '풋고추 된장무침','참치 마아보카도 샐러드' 등을 선보인다.
박리혜는 "방송 출연이 결정되고 남편이 힘 있게 '리혜~파이팅!'이라고 응원해줘 큰 힘을 얻었다"며 "실제 우리 집에서 해 먹는 음식이 시청자들의 상차림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게시판을 통해 시청자들의 피드백도 적극적으로 받고 싶다. 아직 한국어가 서툰 부분이 있는데 그 점은 너그럽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올’리브 옥근태 담당 피디는 "박리혜 MC는 박찬호의 아내로서가 아니라 그 자체로도 대단한 요리가이며 인간적으로 매력이 넘치는 사람이다. 실제로 같이 일해본 스텝들이 모두 팬이 됐을 정도"라며 "탁월한 요리 실력에 철두철미한 성격, 남은 음식 하나, 다 마신 우유팩 하나 허투루 버리지 않고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모습 등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푸드라이프스타일 채널 올’리브의 '홈메이드쿡'은 손 쉬운 가정식 요리 비법을 제시하는 쿠킹 프로그램으로 6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오전 11시와 밤 9시에 방송된다. 월요일은 홍신애가, 화요일은 박리혜가 각각 진행한다.
[박찬호 아내 박리혜 씨(위)와 박찬호가 즐겨먹는 풋고추 된장무침과 된장찌개(아래사진 왼쪽부터). 사진 = 올리브 제공]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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