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독립영화 '손님'(감독 윤가은)이 프랑스의 끌레르 몽페랑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해 대상에 해당하는 그랑프리 상을 수상했다.
끌레르 몽페랑 국제영화제는 세계 3대 단편영화제의 칸느라 불리우는 영화제로, 위원장을 따로 두지않고 14명의 임원들을 위원회로 구성하고 있다. 젊은 관객들이 주 관객층이라 예술성과 상업성 2가지 면모를 모두 지니고 있으며, 단편영화 작가들을 위한 지원금 마련에 주 목적을 두고 있다. 영화제는 지난 달 27일부터 지난4일까지 진행됐다.
영화 '손님'은 주인공 자경이 아버지의 두 집 살림을 알게 되면서 그 집을 찾아가 상대여자를 찾지만 여자는 없고 남아있는 두 아이와 신경전을 벌이는 내용을 담았다. 결국 두 아이가 자신의 배 다른 남매라는 사실을 알게되면서 겪는 심리상태를 묘사한 작품이다.
현재 KBS 2TV 드라마 '드림하이2' 에 이슬 역으로 출연중인 신인 정연주가 주인공 자경 역을 맡았다. 앞서 정연주와 윤가은 감독은 상상마당 단편영화제에서 감독상과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이어 세계적인 영화제 끌레르 몽페랑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정연주는 '드림하이2' 촬영 탓에 현지를 방문하지 못했으며, 현재 윤가은 감독이 프랑스에 체류 중이다.
[정연주. 사진=제이아이 스토리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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