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범죄와의 전쟁'이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가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7일 오전 집계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이하 '범죄와의 전쟁')는 6일 15만461명을 동원, 총 관객 124만4631명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범죄와의 전쟁'은 지난 2일 개봉 후 줄곧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고,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른 기간인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범죄와의 전쟁'은 1990년 노태우 전대통령 정권 시절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주인공 비리 세관 공무원 출신 최익현 역할에는 최민식, 부산 최대 조직보스인 최형배 역할로는 하정우가 가세했으며 '용서받지 못한자', '비스티 보이즈' 등을 연출한 윤종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작품속에는 조폭보다 더 무서운 조검사역의 곽도원과, 하정우의 시니컬한 오른팔 행동대장 김성균이 새 명품조연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먼 인척인 반달 최민식과 보스 하정우와의 관계 외에 화장실에서 최민식의 국부를 걷어차고 지근지근 밟아버리는 병적 새디스트 조검사역의 곽도원과 매번 밟히면서도 '경주 최씨' 인맥 하나로 이를 요리조리 빠져나가는 야비한 말종조폭 최민식의 대결도 흥미를 주고 있다.
[ 최민식-곽도원(위 사진),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포스터(아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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