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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듀엣 리쌍의 길이 오디션 도전자에 피쳐링을 맡겼다고 밝혔다.
길은 7일 오전 11시 서울 상암동 상암 CGV에서 진행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스 코리아' 기자간담회에서 "솔직히 촬영에 임하기 전까지는 기대했던 바가 그리 크지 않았다. 결승전에 오르는 '빅4' 정도만 잘하겠지라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오늘부로 48명이 노래를 엄청 잘하고 있다. 죽인다. 깜짝 놀랐다. 우리나라 음악의 미래가 이렇게 밝은 줄 몰랐다. 아시아에서 정말 최고 짱인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그는 "16년전 얼굴이 안 된다는 이유로 개리와 방랑생활을 했었는데 그때 생각이 난다. 나처럼 비주얼에 자신 없는 친구들이지만 음악을 너무 사랑하는 친구들이 여기 다 모였다"고 말했다.
더불어 "음악을 하시는 많은 분들이 반성하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며 "이 친구들이 얼마나 음악을 잘하냐면 1차 오디션에서 탈락한 도전자 중 한 명에게 리쌍의 피쳐링을 부탁했을 정도"라고 밝혔다.
'보이스 코리아'는 M.net이 '슈퍼스타 K'에 이어 선보이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가수 신승훈, 백지영, 강타, 힙합듀오 리쌍 멤버 길이 코치 겸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이는 오직 진정한 보컬리스트를 찾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춤이나 퍼포먼스를 제외하고 가창력으로만 승부해야 되는 '블라인드 오디션' 방식을 도입해 색다른 포맷으로 진행된다. 더불어 4명의 코치는 도전자들과 멘토와 멘티로 한팀이 돼 함께 경쟁을 펼쳐나간다.
또한 '보이스 코리아' 1명의 우승자에게는 총 상금 3억원과 자동차 1대가 부상으로 주어지며 별도로 미국 등 세계 주요 음악 도시로 코치와 함께 뮤직 투어를 떠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4인의 코치와 함께 우승자 자리를 향해 도전하는 참가자들의 열정이 담긴 '보이스 코리아'는 오는 10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길.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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