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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국내배우 이병헌과 할리우드 채닝 테이텀,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영화 '지아이조2'가 ESPN을 통해 미국 전 국민에게 공개됐다.
지난 6일부터 미국 스포츠 생중계 및 뉴스를 접할 수 있는 미국 사이트 ESPN을 통해 '지아이조2'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이에스피엔(ESPN)은 미국의 케이블 텔레비전 네트워크로 스포츠 방송과 이에 관련된 프로그램을 만들어 방송하는 24시간 방송사로, 미국과 150개국 1억 가정에 ESPN 인터내셔널을 통해 송출되는 채널이다.
특히 이번 트레일러의 크레딧에는 이병헌의 이름이 가장 먼저 쓰여졌다. 트레일러의 가장 상단에 'BYUNG-HUN LEE WITH BRUCE WILLIS AND DWAYNE JOHNSON'이라고 명시돼 있으며 홈페이지 중단 베너 광고에도 이병헌의 이름이 가장 먼저 쓰여져 있다.
'지아이조1'편에서 코브라 비밀 병기인 스톰쉐도우 역을 맡아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킨 이병헌의 달라진 위상을 확인 할 수 있는 대목이다.
또 '지아이조2'는 지난 1일 미국 프로 미식축구 결승전인 슈퍼볼 경기 중계 광고에서 TV 광고 영상이 공개됐다. 미국 프로미식축구 결승전을 뜻하는 슈퍼볼은 1억명 넘는 시청자가 동시에 지켜보는 인기 경기로 단일 경기로서 최대 규모의 스포츠 행사다. 30초짜리 광고단가가 350만달러(한화 약 40억원)에 이르는 황금 시간대에 영화 광고를 배치한 '지아이조2'에 대한 영화사의 기대치를 알 수 있다.
작년 영화 '트랜스포머2', '장화신은 고양이', '미션임파서블2' 등이 대박을 터트리며 미국 배급사 중에 가장 큰 수익을 달성한 파라마운트사는 올해는 '지아이조2'를 가장 큰 프로젝트로 선정하고 전력을 다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헌(위)와 ESPN 홈페이지 캡처. 사진=마이데일리DB, BH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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