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최강희 감독이 유럽파를 직접 점검했지만 국내파들에 대한 믿음만 높아졌다.
최강희 감독은 유럽파를 현지서 점검한 후 7일 귀국했다. 최강희 감독은 이번 유럽출장서 박주영(아스날)의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했지만 쿠웨이트전 박주영의 출전 여부는 불투명해졌다.
최강희 감독은 그 동안 쿠웨이트전에 대해선 경기력이 떨어진 유럽파보단 K리그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들을 기용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지난시즌 K리그 도움왕을 차지하며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동국(전북)은 쿠웨이트전서 대표팀 공격을 이끌 것으로 점쳐진다. 또한 최강희 감독은 전북서 이동국과 함께 두차례 K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등 이동국의 활용방법을 누구보다 잘알고 있다.
최강희 감독이 대표팀을 맡은 후 이동국과 박주영의 공존이 주목받아 왔다. 최강희 감독은 지난달 "이동국과 박주영의 조합은 나쁘지 않다"는 뜻을 나타냈지만 최근 박주영이 소속팀서 출전기회를 얻지 못하는 등 침체기에 빠져 있다.
또한 오는 29일 열리는 쿠웨이트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최종전을 앞두고 국내파는 10일전부터 소집이 가능하다. 반면 유럽파들은 경기를 이틀 앞두고 소집할 수 있는 상황이다. 경기력이 떨어진 박주영이 시차 등을 극복하고 대표팀 합류 이틀만에 맹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미지수다.
박주영은 쿠웨이트전 출전 뿐만 아니라 대표팀 합류까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최강희 감독은 박주영의 공백이 발생할 경우에 대해 "전술적으로 대처를 해야 한다. 그런 점은 클럽보단 대표팀이 유리하다. 선수 구성을 통해 전술적으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며 극복할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동국과 박주영]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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