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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중국의 윈난야생동물원에서는 수컷 양과 암컷 사슴 간에 일어난 있을 수 없는 사랑에 대해 이를 인정하고 결혼시키기로 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중국언론서 전했다.
중국 현지 윈난(雲南)망은 이지역 동물원에서는 양노련(羊鹿戀)이라고 불리어왔던 양과 사슴의 서로에 대한 사랑이 그간 큰 화제를 모아왔다면서 네티즌들과 동물원 관계자들의 의견이 모아져 두 동물을 결국 결혼시키기로 했다고 지난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수컷 양 창마오(長毛)와 암컷 사슴 춘쯔(純子)는 같은 과의 동물이 아니어서 친할 수 없는 관계임에도 각별한 관계를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에 이들의 짝짓기를 구경하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동물원을 찾아오기도 했으며 인터넷에서도 보도를 통해 큰 관심을 모아왔다.
[사진 = 윈난야생동물원 창마오와 춘쯔. 사진출처=현지 윈난망]
성보경 기자 ballinb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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