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김민희의 상반신 누드 포스터를 극장에서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영상물등급위원회는 김민희의 '화차'(감독 변영주) 캐릭터 포스터를 선정적이라는 이유를 들어 심의에서 반려했다.
'화차' 관계자는 "티저 포스터도 아니고 캐릭터 포스터"라며 "캐릭터 설명을 해줘야 하는 대표 이미지들이 있어야 했기 때문에 온라인에서 쓰려고 했었다"고 문제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극장에 입고하려고 생각한 것도 없다"며 "심의에 넣은 것은 안전장치였다"고 설명했다.
김민희의 캐릭터 포스터는 파격 노출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화제가 됐다. 이와 관련해 관계자는 "본 포스터에 한참 열을 올리고 있다"며 "캐릭터 포스터가 반응이 좋아 본 포스터가 부담된다"고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화차'는 미야베 미유키의 동명 소설 '화차'를 원착으로 한 영화다. 한 통의 전화를 받고 사라진 약혼녀를 찾아나선 남자와 전직 형사, 악혼녀의 모든 것이 가짜였다는 것을 알게 된 후 드러나는 충격적 미스터리를 그렸다.
'발레 교습소' 이후 세 번째 장편영화로 돌아온 변영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이선균이 사라진 약혼녀를 찾아 헤매는 남자 장문호, 김민희가 장문호의 약혼녀이자 미스터리한 여인 강선영, 조성하가 동물적인 감각으로 강선영의 비밀을 파헤치는 냉철한 전직 형사 김종근 역을 맡았다. 개봉은 3월 8일.
[심의 반려된 '화차' 김민희 캐릭터 반라포스터. 사진 = 필라멘트픽쳐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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