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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인턴기자] ‘우승후보’ 코트디부아르와 ‘돌풍의 팀’ 잠비아가 네이션스컵 결승에서 격돌한다.
아프리카 검은 대륙의 최강자를 가리는 2012 가봉-적도기니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결승 대진이 확정됐다. 코트디부아르는 9일(이하 한국시간) 말리와의 준결승에서 제르비뉴(아스날)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신승을 거뒀다. 그리고 또 다른 준결승에서는 잠비아가 가나를 1-0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코트디부아르는 우승후보답게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큰 위기 없이 승승장구했다. 드로그바, 칼루(이상 첼시), 제르비뉴가 이끄는 공격은 날카롭고 야야 투레, 콜로 투레(이상 맨체스터 시티)가 버티는 중원과 수비라인은 빈틈이 없다. 여기에 조직력까지 갖춰 좀처럼 약점을 찾기가 힘들다.
반면, 모두의 예상을 깨고 결승전에 오른 잠비아는 스타가 없다. 1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1위인 잠비아는 역대 네이션스컵 최고 성적이 8강일 정도로 우승후보와는 거리가 멀었다. 그러나 잠비아는 조별리그를 당당히 1위를 통과한데 이어 8강과 준결승에선 각각 수단과 가나를 제압했다.
한편, 코트디부아르와 잠비아의 네이션스컵 결승전은 오는 13일 가봉 리브르빌에서 열린다.
[첼시 드로그바.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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