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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인턴기자] 지난 2009년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좌완투수 후안 세데뇨(28)가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도전한다.
세데뇨는 26명의 선수와 함께 양키스 스프링캠프에 참가하게 됐다. 맷 랜들을 대신해 2009년 두산의 외국인 선수로 한국프로야구 무대를 경험한 세데뇨는 2009 시즌 28경기에서 71이닝 동안 4승 7패, 평균자책점 5.70의 기록을 남겼다.
지난해에는 미국 독립리그 리오그란데밸리 화이트윙스 소속으로 던졌다. 세데뇨가 17경기 43이닝에서 남긴 성적은 3승 1패, 평균자책점 6.49였다. 세데뇨는 독립리그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왼손투수로서 가능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양키스와 마이너 계약에 성공했다. 보스턴 레드삭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더블 A에서 강속구를 갖춘 유망주로 평가받던 세데뇨는 양키스에서 메이저리그 진입을 노리게 됐다.
스프링캠프 초청 선수는 구단에서 예비전력 이상의 의미가 없지만, 양키스의 스프링캠프에 초청받은 27명의 선수들 중에는 이름이 알려진 선수도 꽤 된다. 2007년 보스턴에서 올스타에 선정됐던 오카지마 히데키, 멋진 수비로 2009년 마크 벌리(당시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퍼펙트를 도운 드웨인 와이스, 10개 팀을 거치며 194홈런을 기록한 러셀 브래넌 등이 대표적이다.
세데뇨는 초청된 선수들 가운데 오카지마나 마이크 오코너 등과의 경쟁이 불가피하다. 양키스의 좌완 불펜진이 두텁지 않다는 점은 세데뇨의 유일한 희망이다. 하지만 스프링캠프에서 특별히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한다면 세데뇨가 양키스에서 메이저리그까지 올라가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두산 베어스 시절의 후안 세데뇨. 사진 = 마이데일리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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