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유정 기자] KIA 타이거즈 김원섭이 선동열 감독의 1:1지도에 힘입어 팀 자체 홍백전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김원섭은 9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 캠프지에서 열린 팀 홍백전 홍팀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려 팀 6-3 승리의 견인차 노릇을 했다. 스프링캠프를 진행하는 동안 선동열 감독은 김원섭의 타격 폼을 직접 지도하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고, 이번 자체 연습경기를 통해 빛을 발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김원섭은 첫 타석에서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키를 넘는 2루타를 마지막 타석에선 중전 안타를 작렬했다. 또 홍팀에서는 4번으로 출장한 이범호가 우익수와 중견수 사이에 떨어지는 2루타와 좌전 안타를 기록, 3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다.
홍팀은 타자들 뿐 아니라 투수들도 강했다. 선발로 올라온 김희걸이 2이닝 동안 22개의 공을 뿌리며 5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며 다소 주춤했지만, 구원 등판한 박준수와 한승혁이 각각 2이닝씩을 책임지며, 1실점하는데 그쳐 승리를 거머쥐었다.
반면, 백팀은 선발 우완 외국인 용병 엔서니 르루가 1이닝 동안 2피안타로 1실점을 한데 이어 고우석이 2이닝 3피안타 4실점을 기록하며 마운드가 무너졌다. 이후 임준혁이 1점을 더 헌납하면서 총 6실점의 고비를 맞았다.
자체 연습경기에서 팀은 패했지만, 안치홍의 활약은 빛났다. 안치홍은 이날 첫 타석부터 중견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작렬했다. 이어 2루수 땅볼을 치긴 했지만, 마지막에 중전 안타를 때려내 3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렸다.
[김원섭과 선동열 감독.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