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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가수 김종서가 불면증에 시달려 알코올 중독 위기에 처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김종서는 9일 밤 12시 15분 방송되는 케이블 오락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평소 주량이 맥주 1캔에 불과하지만 지난해 불면증 때문에 마시던 술이 늘어 나중에는 매일 밤 안주도 없이 깡소주를 마시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함께 출연한 가수 박완규는 물론 MC들도 깜짝 놀랐다고.
하지만 김종서는 "오페라 덕분에 최근까지도 계속됐던 불면증과 거의 알코올 중독 증세에 가까웠던 음주 습관을 단번에 끊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종서는 10일 오후 9시 첫방송되는 tvN '오페라스타 2012'를 통해 오페라에 도전한다.
박완규는 평균 수입이 최저 임금인 88만원에도 못 미치던 시절을 회상하고, 더 이상 노래를 부르기 힘들 정도로 성대가 심각하게 상했던 아픔에 대해서도 밝힌다. 당시 박완규를 진단했던 담당 의사는 심각한 목 상태를 보고 당장 가수를 그만둬야 한다고 진단했을 정도였다고. 박완규는 자신의 재기를 위해 나선 록밴드 부활 리더 김태원의 강력한 처방법과 그로 인해 매일 눈물 흘린 사연도 털어놓는다.
또 첫 눈에 반한 아내와 2주 만에 동거를 결정하고 결혼에 이른 초스피드 연애 스토리와 학창시절 학생회장을 맡을 정도로 '엄친아'였던 과거를 공개했다.
[김종서(오른쪽)와 박완규. 사진제공 = tvN]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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