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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7년 연속 유럽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클럽으로 조사됐다.
경영 컨설팅업체인 딜로이트는 9일(한국시간) 유럽 축구클럽들의 2010-11시즌 재정 분석 결과를 담은 연간 보고서를 발표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연간 수입 4억7950만유로(약 7105억원)으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바르셀로나(스페인)가 4억5070만유로(약 6678억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3억6700만유로(약 5438억원)로 그 뒤를 이었다.
유럽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버는 리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였다. 프리미어리그는 유럽에서 수입이 많은 상위 20개 클럽 중 가장 많은 6개 클럽을 배출했다. 박지성과 박주영이 뛰고 있는 맨유와 아스날을 비롯해 첼시 리버풀 토트넘 맨체스터 시티가 이름을 올렸다. 다음으로는 이탈리아 세리에A가 5개, 독일 분데스리가가 4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가 3개, 프랑스 리그1이 클럽이 2개 포함됐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처럼 연간 수입이 증가한 클럽도 있지만 몇몇 클럽들은 2009-10시즌에 비해 수입이 감소하기도 했다. 딜로이트는 “유럽의 경제위기가 축구클럽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상위 20개 클럽이 전체 수입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등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 2010-11시즌 유럽축구 수입 랭킹 Top20
1위 -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2위 - 바르셀로나(스페인)
3위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4위 - 바이에른 뮌헨(독일)
5위 - 아스날(잉글랜드)
6위 - 첼시(잉글랜드)
7위 - AC밀란(이탈리아)
8위 - 인터밀란(이탈리아)
9위 - 리버풀(잉글랜드)
10위 - 샬케04(독일)
11위 - 토트넘(잉글랜드)
12위 -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13위 - 유벤투스(이탈리아)
14위 - 마르세유(프랑스)
15위 - AS로마(이탈리아)
16위 - 도르트문트(독일)
17위 - 올림피크 리옹(프랑스)
18위 - 함부르크(독일)
19위 - 발렌시아(스페인)
20위 - 나폴리(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호날두.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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