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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프렌치 팝의 전설 제인 버킨(66)이 8년 만에 내한 공연을 갖는다.
제인 버킨은 오는 3월 22일 오후 8시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내한 공연을 열고 모처럼 국내 팬들을 만난다.
제인버킨은 프렌치 팝의 아이콘이자 왕년의 섹시 영화배우 겸 모델. 두 딸인 갱스부르와 루 드와이옹도 엄마를 닮아 배우와 모델로 활동 중이다.
제인 버킨의 히트곡으로는 '쥐뗌므 모 낭 플레(Je T’aime…Moi Non Plus)'를 비롯해 '라 디카당스(La Decadence)', '디 두 다(Di Doo Dah)' '예스터데이 예스 어 데이(YesterDay Yes a Day)', '익스팡디 식스티(Ex-Fan Des Sixties)' 등이 있다. 영화 ‘욕망’과 ‘슬로건’ ‘나의 살인사건’ 등을 통해 영화배우로도 연기력도 인정받았다.
특히 삶의 동반자였던 세르쥬 갱스부르와 함께 듀엣한 감미로운 'Je T’aime…Moi Non Plus'는 UK차트 역사를 바꿔놓을 만큼 크게 히트했다. 지난 1969년 발표된 이 곡은 당시 영어가 아닌 곡으로는 가장 많이 팔린 싱글로 자리매김했다. 한때 노래속에 제인 버킨의 신음같은 목소리가 선정적이라고 방송금지되기도 했다.
이번 내한 공연을 주최하는 씨스리 엔터테인먼트 측은 “제인 버킨은 한마디로 동시대에 존재하는 전설적인 아티스트”라면서 “일본의 대지진 이후 자선 공연을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결성된 투어 밴드(일본 연주자들로 구성)와 함께 전성기 프렌치 팝의 분위기는 물론 복고적인 재즈 밴드의 느낌을 재현해낼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8년 만에 내한 공연을 갖는 프렌치 팝의 전설 제인 버킨. 사진 = 씨스리 엔터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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