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 박성훈PD, 이수만 대신 보아 선택한 이유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SBS '일요일이 좋다'의 코너 'K팝스타' 박성훈 PD가 보아의 심사위원 발탁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K팝스타' 박성훈 PD는 9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다른 기획사와 달리 가수 보아를 심사위원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말했다. 현재 'K팝스타'는 YG 양현석, JYP 박진영, SM 보아로 심사위원이 구성돼 있다.

이날 박 PD는 "제작자 3분만 있으면 연출 입장에서는 갑갑한 노릇이다"라며 이수만을 섭외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두 분의 제작자 중 박진영씨는 무대에도 서고 제작도 하는 분이다. 이런 측면에서 보아씨의 섭외가 이뤄졌다. 보아씨는 한류 1세대로서 자기 몸으로 시장을 개척한 한류의 첫 번째 열매다. 그런 상징적 의미가 가미됐다"고 말했다.

또 "프로그램을 만드는 입장에서 보아씨와 양현석, 박진영씨의 조합이 서로 역할 분담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 생각해서 SM에서 보아씨가 최고로 적합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K팝스타'는 오는 3월 4일부터 생방송에 돌입하며 TOP10 참가자들이 진검승부를 벌인다.

['K팝스타' 박성훈PD.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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