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그룹 오션의 원년멤버 오병진, 이현, 손일권이 6년 만에 오션 활동을 재개한다.
오션의 소속사 케이스토리엔터테인먼트는 "오병진, 이현, 손일권 3명이 새멤버 렌, 보석과 5인조로 오션의 새로운 활동을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오션은 오는 13일 신곡 '우리 결혼까지 하자'를 선공개하고 3월 미니 앨범을 출시할 예정.
6년 만에 가수로 복귀한 오병진은 지난 2006년 팀이 해체된 뒤 성공한 CEO로 활약했다. 정우성 이정재 등과 쇼핑몰 사업을 펼쳤고, 현재도 김치사업을 운영하며 여전히 성공한 사업가로 입지를 높이고 있다.
손일권은 2006년 오션 해체 후 군입대한 뒤 연기자 활동에만 매진했다. 그동안 드라마 '쾌걸춘향' '히트' '이산' '동이' '나도! 꽃' 등에서 연기자로 인정받았다. 이현은 뮤지컬 '그리스' '사랑은 비를 타고' '코요테어글리' 등에 출연했다.
2006년 멤버들의 군입대 문제로 해체됐던 오션은 2010년 이현과 우일, 황성환의 3인조로 재편성했으나 우일이 다시 군에 입대하면서 제대로 활동하지 못했다.
케이스토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오션 데뷔 10년째였던 지난해 원년 멤버들이 모여 팀을 다시 해 보자고 의기투합했다"며 "오션을 여전히 기억하는 분들이 많고, 팀 활동 재개를 고대하는 팬들도 많아 멤버들이 힘을 더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재결합한 오션에서 오병진은 '카인'으로, 손일권은 '로이'로, 이현은 '현'으로 각각 이름을 바꿨다. 오션의 새 멤버인 렌은 앤디와 손호영, 틴탑 등의 앨범에 참여한 작곡가. 다른 새멤버 보석은 김형석 작곡가의 케이노트에서 보컬 트레이너로 활약했던 실력파 보컬리스트다.
[오션 현, 보석, 로이, 렌, 카인(왼쪽부터). 사진제공 = 케이스토리엔터테인먼트]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