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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개그맨 최효종이 방송태도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최효종은 'KBS 라디오 DJ 특집'으로 황정민, 홍진경, 유인나, 전현무, 남창희 등이 출연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3' 9일 방송에서 유인나의 등장에 달갑지 않은 반응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질타를 받았다.
이날 보조 MC로 활약중인 김준호·김원효·정범균은 유인나의 등장에 반색하며 환호했지만, 최효종은 유독 무덤덤한 표정으로 눈길도 주지 않았던 것. 이에 유재석이 그 이유를 묻자 최효종은 "그냥 개인적으로 (유인나의) 팬이 아니다. 나도 호불호가 있지 않느냐"고 정색해 유인나를 무안하게 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웃음을 위해 솔직한 모습을 연출했다고 해도 게스트의 등장에 관심없는 태도는 너무 무성의한 것이 아니냐며 최효종의 태도를 비난하며 논란이 일었다.
이에 최효종은 10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심경을 전하며 태도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오늘은 아찔한 소개팅 끝나고 집으로 돌아와 보니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글들을 보며 웃고 감동하고 행복해 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누군가 저에게 12월에'인기 좋아진 거 실감해요?'라고 질문하셨는데 제가 이렇게 대답을 드렸습니다"라며 "'지금 저는 거품이죠. 커피로 치면 카푸치노인데 정작 입으로 후~불면 커피보다 거품이 더 많을걸요? 거품8에 커피는 2도 안됩니다'라고 말씀 드렸거든요"라고 자신의 생각을 담은 일화를 전했다.
또 그는 "오늘 밤에도 이 마음은 같습니다. 거품8에 커피2인데. 쉴 수 있나요? 자려다가 새 코너 짭니다. 커피 채워 놓겠습니다”라고 태도논란에 대해 자신의 현재 마음을 고백했다.
이후 최효종은 트위터에 팬들이 올려놓은 멘션에 일일이 답하며 "싫지 않아요~제가 싫어서 그랬겠어요? 아니에요~저는 지금 뭔가를 열심히 찾고 있는 단계에요. 걱정마세요"라고 해명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최효종.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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