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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인턴기자] 볼튼의 오언 코일 감독(스코틀랜드)이 부상 복귀를 앞둔 이청용(24)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코일 감독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를 통해 “우리는 아직 홀든과 이청용이 부상에서 복귀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들이 곧 부상에서 복귀할 것”이라며 후반기 부상에서 돌아오는 선수들을 앞세워 반전을 노리겠다고 전했다.
볼튼은 2011-12시즌 프리미어리그서 6승2무16패(승점 20점)의 성적으로 강등권인 18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꾸준히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린 것과는 매우 대조적이다.
볼튼 부진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것은 이청용, 홀든 등 주축 선수들의 장기 부상이다. 이들은 지난 시즌 볼튼의 중원을 이끌며 돌풍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그러나 볼튼은 올 시즌 이청용과 홀든이 빠지자 특유의 끈끈한 팀플레이마저 실종된 상태다.
그러나 코일 감독은 볼튼의 후반기 도약을 자신했다. 그는 “우리는 5명 정도의 선수 없이 시즌을 시작했다. 그러나 이제 한 두 명이 복귀를 앞두고 있다”며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새로운 선수도 영입했다. 이들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는 의욕을 보였다.
한편, 부상 복귀를 앞둔 이청용은 지난 3일 볼튼의 2011-12시즌 프리미어리그 후반기 25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청용은 빠르면 3월말이나 4월초 복귀할 예정이다.
[이청용.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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