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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가수 심수봉이 17년 만에 단독 토크쇼에 출연한다.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자제해 왔던 심수봉은 최근 진행된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해 그동안 못다한 이야기들을 풀어냈다.
이날 녹화에서 심수봉은 다수의 히트곡을 기록한 대한민국 1세대 여성 싱어송 라이터로서 노래마다 담긴 자신의 사연을 공개했다. 특히 절절한 러브스토리와 함께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들을 들려주며 많은 이들을 그때 그 시절의 추억에 잠기게 했다고.
또 심수봉은 어린 시절 남달랐던 음악재능과 함께 소리에 민감해 희귀병을 앓아 어쩔 수 없이 무인도에서 지내야만했던 충격적인 사연을 고백해 이목을 집중 시켰다.
이밖에도 고(故)박정희 대통령 시해 사건인 10.26사태 이후 사생활은 물론 음악적인 활동마저 제약받으며 고통받아야했던 아픔과 상처를 공개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심수봉의 노래와 사연은 '승승장구'를 통해 14일 밤 11시 15분 전파를 탄다.
[17년 만에 단독 토크쇼에 출연한 심수봉.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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