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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정통사극 '무신'이 기대보다 다소 낮은 시청률로 시작을 알렸다.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1일 밤 첫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무신' (극본 이환경, 연출 김진민)은 시청률 7.1%(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무신'에서 무신정권 일인자 최충헌(주현 분)의 장남 최우(정성모 분)와 차남 최향(정보석 분)은 후계자 자리를 놓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이어 도방(都房)은 전국의 사찰 승려들에 대한 대대적인 체포와 처형을 이어갔고, 축령사라는 암자에서 '무상'이라는 법명을 받아 승려로 살고 있던 김준(김주혁 분)은 최양백이 이끄는 도방의 친위군의 공격에 저항하다 결국 고문에 시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250억원의 제작비가 들어간 '무신'은 강력한 무신 정권이 존재하던 시기의 고려를 배경으로 노예 출신의 김준이 노예에서 최고 권력에 오른 이야기를 다룬다. 진정성을 담은 전통사극의 등장을 예고하며 명품배우들의 출연과 함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출발했지만, 기대보다 낮은 시청률을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내일이 오면'은 17.5%, KBS 2TV '연예가중계'는 9.9%를 기록했다.
['무신'. 사진 = MBC 방송 캡처]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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