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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팝의 여왕’ 휘트니 휴스턴(48)이 갑작스럽게 사망해 전 세계 팬들이 충격에 휩싸였다.
휘트니 휴스턴은 지난 1985년 데뷔한 뒤 ‘아이 윌 올웨이즈 러브 유’(I Will Always Love You)를 비롯해 ‘세이빙 올 마이 러브 포 유’(Saving All My Love for You), ‘그레이티스트 러브 오브 올’(Greatest Love Of All) 등을 히트시킨 ‘팝의 여왕’이다.
고음을 넘나드는 파워풀한 가창력과 아름다운 보컬이 장점인 팝 가수다. 이로 인해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여성 팝보컬상과 올해의 앨범상, 빌보드 최우수 팝 앨범상 등 각종 시상식을 휩쓸며 저력을 과시했다.
배우로도 명성을 떨쳤다. 그는 국내 팬들에게 친숙한 영화 ‘보디가드’를 통해 케빈 코스트너와 호흡을 맞춰 유명세를 치렀다. 케빈 코스트너와 휘트니 휴스턴이 공항에서 조우하는 극 마지막 하이라이트 장면에서 흘러나오는 ‘아이 윌 올웨이즈 러브 유’는 휘트니 휴스턴을 있게 한 전매특허가 됐다.
앞서 12일(현지시각) 미국 주요 언론들은 “휘트니 휴스턴이 사망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휘트니 휴스턴의 홍보 담당자 크리스틴 포스터는 한편 “구체적인 사망 원인과 장소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갑작스럽게 사망한 '팝의 여왕' 휘트니 휴스턴. 사진 = 소니BMG코리아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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