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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영화 ‘부러진 화살’(감독 정지영)과 ‘댄싱퀸’(감독 이석훈)이 나란히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부러진 화살’과 ‘댄싱퀸’은 11일까지 각각 누적 관객수(영진위 기준) 300만 1310명, 309만 관객을 넘어서며 흥행 상승세를 이어갔다.
‘부러진 화살’은 특히 250여 개의 비교적 적은 수의 스크린에서 개봉됐음에도 불구하고 입소문을 타며 관객 몰이에 성공했다.
이 영화는 5년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이른바 ‘석궁 테러 사건’을 재구성한 법정 실화극. 노 개런티로 출연한 국민배우 안성기와 박원상, 나영희, 김지호 등 베테랑 배우들의 열연과 13년 만에 컴백한 정지영 감독의 원숙한 연출력이 더해져 완성도를 높였다.
‘댄싱퀸’은 서울시장 후보에 오른 남편(황정민)과 가수의 꿈을 뒤늦게나마 이루어 내려는 아내(엄정화)를 둘러싼 사건사고를 다룬 코믹 영화. 중장년층의 꿈 찾기를 소재로 한 만큼 젊은 층은 물론 중장년층들에게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댄싱퀸’ 이석훈 감독은 한편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400만도 곧 돌파! 안되면 말고~”라는 귀여운 멘트로 400만 돌파를 은근 기대했다.
[사진 = 나란히 3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부러진 화살'(왼쪽)과 '댄싱퀸'.]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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