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이젠 5위도 보인다.
모비스가 12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1-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71-68로 신승을 거두고 5연승을 질주했다.
이로써 6위 모비스는 5위 전자랜드에 1경기차로 따라 붙으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란 목표에서 한 단계 전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이날 경기는 접전이었다. 경기 끝까지 알 수 없는 혈전이 벌어졌다.
전자랜드는 4쿼터 종료 1분 10초를 남기고 신기성이 3점포를 쏘아 올려 64-67로 따라 붙었고 모비스는 김동우가 던진 3점슛이 불발됐지만 함지훈이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작전 타임을 부를 수 있었다.
전열을 다진 모비스는 박구영의 어시스트를 받은 함지훈의 득점이 이뤄졌고 69-64로 앞서게 됐다. 경기 종료 31초를 남긴 상황이었다.
종료 15초를 남기고 박구영의 자유투가 2개 중 1개만 들어갔고 전자랜드는 곧바로 정병국의 3점포가 성공하면서 68-71로 추격했지만 전광판 시계는 6초를 가리키고 있었다. 결국 전자랜드는 파울 작전을 썼고 양동근이 자유투 1개를 성공시키며 경기는 그렇게 마무리됐다.
이날 모비스에서는 테렌스 레더가 24득점 16리바운드로 여전한 활약을 펼쳤고 양동근은 15득점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양동근은 4쿼터에서만 8득점을 몰아 넣어 간판 스타다운 면모를 보였다.
한편 이날 창원에서 펼쳐진 KCC와 LG의 경기에선 LG가 103-85로 대승을 거두고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실낱 희망을 이어갔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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