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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KBS와 SBS 공채 개그맨 출신 4명으로 구성된 ‘옹알스’가 중동에 코미디 한류 바람을 일으켰다.
이들은 지난해 영국 에딘버러 페스티벌에서 별 5개로 최고 평점을 받은 뒤 중동 지역에 코미디 한류를 전파하고 돌아왔다.
옹알스가 초청된 ‘두바이 페스티벌’(Dubai festival)은 두바이를 방문하는 많은 해외 관광객들이 반드시 찾는 최대 축제. 1월말부터 2월 중순까지 전회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옹알스 리더 조수원은 “솔직히 중동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관람할 줄은 몰랐다”며 “역시 전 세계의 공용어는 영어가 아니라 바로 웃음이라는 것을 또 한번 느끼고 돌아왔다”고 말했다.
멤버 최기섭 또한 “2년 연속 에딘버러 페스티벌 도전 후 많은 자신감이 생겼고 K-Pop만이 한류를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코미디도 세계인들에게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앞으로 프랑스 아비뇽 축제, 캐나다 몬트리올 코미디 페스티벌 등 세계적인 축제에 계속해서 도전해 한국 코미디의 위상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옹알스는 오는 4월 중국, 5월 인도, 7월 미국 등지에서 한국의 코미디를 전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릴 계획이다.
[중동에 코미디 한류를 전파하고 돌아온 옹알스. 사진 = 서경덕 교수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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