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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유정 기자]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 웨지 감독이 이와쿠마 히사시(30)의 공식 데뷔전을 미국에서 치루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13일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웨지감독이 오는 일본 도쿄돔에서 3월 28,29일 열리는 공식 개막 시리즈 1차전에 에이스 펠릭스 에르난데스와 2차전 좌완 제이슨 바르가스를 기용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이와쿠마 히사시의 공식 데뷔전은 미국무대가 확실시 됐다. 웨지 감독은 "이와쿠마는 선발 투수로 기용할 것이다"며 "일본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던 만큼 체력이 좋고 부상만 나타나지 않는다면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시애틀 매리너스가 오는 3월 25일 한신 타이거즈, 26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시범 경기를 앞두고 있어 여기서 이와쿠마가 시애틀의 유니폼을 입고 등판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와쿠마는 라쿠텐 마운드의 에이스로 2008년(21승), 2009년(13승), 2010년(10승) 3년간 두 자리 승수를 올렸다. 지난해에는 17경기에 나서 6승 7패 평균자책점 2.42를 기록했다. 2011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한 그는 지난달 5일 시애틀과 1년 연봉 150만 달러(약 17억4천만 원)에 계약했다.
[이와쿠마 히사시.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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