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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자체발광 그녀'의 김형준이 망가지는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11일 방송된 KBS drama '자체발광 그녀' 7회에는 소이현(지현 역) 김형준(톱스타 강민 역)을 동물병원으로 데려가 진찰을 받게 하는 모습이 코믹하게 그려졌다. 김형준이 수면제 한 알을 먹고 잠들었지만 안 좋은 마음에 약을 먹고 쓰러진 것으로 오해했고, 다른 사람들의 이목 때문에 동물병원으로 데려간 것.
이날 방송에서 김형준은 자신을 살리기 위해 애쓰는 소이현에게 본의 아니게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며 제대로 망가진 모습을 실감나게 그려내 시청자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특히 잠이 깊이 들어 아무것도 모른 채 소이현에게 물세례, 따귀세례를 세차게 받는다거나 매서운 겨울 날씨에 얇은 티만을 입은 채 본인보다 작은 체구의 소이현에게 업혀 질질 끌려가다 길바닥에서 쓰러지는 등 온갖 수난(?)을 당하며 만신창이가 된 모습을 리얼하게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톱스타로 '폼생폼사' 멋진 모습만을 보이던 김형준이 이번엔 제대로 망가진 모습을 선보였지만 이런 모습에도 시청자들은 '망가진 모습도 귀엽다', '보는 내내 너무 웃겨서 한참을 웃었다', '어쩜 코믹연기도 저렇게 리얼한지', '로코프린스 등극이다' 등 살신성인 코믹연기를 호평했다.
한편, 방송신입작가 전지현(소이현 분)을 사이에 두고 톱스타 강민(김형준 분)과 스타 PD 노용우(박광현 분)의 사랑 쟁탈전을 유쾌하게 그린 KBS drama 채널 '자체발광 그녀'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자발녀'에서 망가진 연기를 선보인 김형준. 사진 = 에스플러스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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