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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그래미 어워드를 불과 하루 앞두고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팝의 여왕’ 휘트니 휴스턴을 추모하기 위해 그래미 어워드에 참가한 모든 가수들이 기도로 고인의 넋을 기렸다.
콜드 플레이, 브루노 마스 등 팝 가수들은 13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제54회 그래미 어워드’(53rd Grammy Awards)의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고개를 숙이고 손을 모은 채 간절한 기도로 휘트니 휴스턴을 추모했다.
시상식 사회를 본 엘엘 쿨제이는 “휘트니 휴스턴이 너무 일찍 우리 곁을 떠나갔다”며 “이제 그녀는 우리의 전설이 됐다”고 추억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휘트니 휴스턴의 생전 영상이 흘러 나왔고 가수들과 팬들은 모두 일어나 기립박수를 쳤다.
휘트니 휴스턴은 사랑하는 선후배 가수들과 팬들 곁을 떠났지만 그래미 어워드 측은 “우리가 평생 기억해야 할 가수”라고 기억했다.
한편 미국 LA 비벌리 힐튼 호텔의 객실 욕조에서 숨진채 발견된 ‘팝의 여왕’ 휘트니 휴스턴의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한 시신 부검은 13일 실시된다.
[갑작스럽게 팬들 곁을 떠난 '팝의 여왕' 휘트니 휴스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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