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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돌연변이 소녀 남지현이 일을 냈다. 세상을 색으로 읽는 공감각자의 능력으로 척척 범인을 잡아내는 소녀탐정의 마성에 푹 빠진 것이다.
12일 밤 첫방송된 KBS 2TV 드라마 스페셜 4부작 드라마 '소녀탐정 박해솔'(극본 윤수정, 연출 김상휘.공동제작 KBS 미디어, 드라마리퍼블릭)이 방영된 직후 해당 드라마 게시판과 SNS에는 박해솔(남지현 분)의 특별한 매력에 열광하는 글들이 이어졌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주인공 박해솔의 특이한 캐릭터가 '시보순경 총기분실'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을 통해 그려졌다. 분노, 당황, 짜증 등 사람들의 감정을 각각의 색으로 읽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박해솔은 스스로를 "세상을 비정상적으로 바라보는 돌연변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이러한 특별한 능력과 천재적인 두뇌는 어리바리 순경 최태평(김주영 분)과 철두철미한 검사 유석원(이민우 분)가 생각지도 못한 사건의 단서를 잡아내는데 적극 활용됐다. 특히 심드렁하게 또박또박 하고 싶은 말을 모두 다하고 여기에 이어지는 썩소 등의 특이한 캐릭터는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해솔이 시보순경이 분실한 총기로 살해된 피해자가 6년 전 아버지의 죽음과 관련된 인물임을 알게 되면서 그 미스터리를 파헤쳐 나갈 것임을 암시했다.
[사진 = '소녀탐정 박해솔'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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