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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최근 록밴드 '오케이펑크'를 결성한 홍일점 김옥빈이 무대울렁증을 고백했다.
김옥빈은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녹화에서 '오케이펑크' 홍대 인디신의 주역들인 다섯 멤버들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김옥빈은 처음 밴드 결성 당시를 회상하며 "록 스피릿이 충만했지만, 막상 프로들과 함께 하는 무대에 서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멤버 이태선 역시 결성 제의 받았을 때 고민을 털어놓으면서 "여배우와 펑크는 극과 극이 아닌가 생각했고 이미지가 망가질 수 있으니 걱정도 했어요. 그런데 하다 보니 잘 웃고 재미있는 사람이던데요"라고 김옥빈에 대한 느낌을 전했다.
또 최근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방송무대 신고식을 가진 김옥빈은 무대울렁증으로 고생한 사연을 털어놓으며 "무대랑 카메라 앞에서 연기하는 거랑은 많이 다르더라"고 고백했다. 이에 이현송은 "이 사람이 카메라 앞에서 연기를 어떻게 하나 싶을 정도로 많이 떨더라고요"라고 증언하며 우황청심환을 먹고 겨우 마음을 다스려 무대에 오른 김옥빈을 말했다.
김옥빈은 "남자친구 허재훈과의 무대 위 공개키스로 화제가 됐던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이후 밴드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졌다"며 "그때 무대에서 너무 못 부른 거예요.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문제가 아니라 노래를 잘해야 했던 건데…"라고 당시의 아쉬움을 밝혔다. 김옥빈은 쉽지 않은 보컬 역할이지만 밴드 스키조의 보컬로 활약하고 있는 남자친구가 팀의 프로듀싱을 맡아줘 큰 도움을 받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오케이펑크'의 김옥빈 이야기는 13일 오후 7시 방송된다.
[김옥빈. 사진 = tvN 제공]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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