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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임성한(52) 작가의 남편인 손문권 PD(40) 사망 소식에 방송가에서도 애도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윤영미 아나운서는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드라마 손문권 피디의 자살소식. 저와는 SBS 초창기에 교양프로를 함께 했었던 인연이 깊은 PD인데요"라고 회고했다. 이어 "수수했던 미소가 참 선하게 느껴졌던 그. 왜 극단적 선택을 했는지... 몹시 가슴이 아픕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손문권PD와 함께 MBC 드라마 '인어아가씨'를 작업한 장서희는 13일 오후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 "촬영 스태프가 인터넷 보고 알려줘 충격을 받았다. 지난해 가을 서울 들어가 임작가님 부부와 같이 식사했는데 웬 청천벽력인가"며 "매년 한번씩은 꼭 뵙고 식사했는데, 늘 볼때마다 신혼부부처럼 사이좋고 즐거운 모습이어서 자살소식은 정말 생각지도 않은 충격"이라고 밝혔다.
손문권 PD는 지난달 21일 오후 8시께 일산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손 PD의 사망 소식은 20일이나 지난 13일 오전에서야 한 매체의 보도를 통해 뒤늦게 알려졌다. 손문권 PD의 유가족들은 사인을 심장마비로 알고 있었으며, 사망했다는 사실 역시 12일에서야 알게 됐다고 주장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임성한 작가는 외부와 연락을 끊은 채 자택도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문권 PD-임성한 작가(위), 장서희(왼쪽)-안선영. 사진 = SBS 제공, 마이데일리 DB]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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