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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삼성화재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는 외국인 선수 가빈 슈미트가 최근 일어난 승부조작 사태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13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프로배구 부정방지 교육 및 자정 결의 대회에 참석한 가빈은 교육 도중 휴식 시간을 이용해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졌다.
승부조작 사태로 인해 시즌 중에 전 선수들이 모여 교육을 받고 결의 대회를 갖는 것은 국내 선수들에게도 익숙하지 않은 일이다.
더구나 외국인 선수이니 문화 차이를 느낄 만도 할 터. 그러나 가빈은 "이번 사태의 심각성과 무엇이 잘못된 점인지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 자리에 와 있다"라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승부조작 사태가 터지기 전에 일말이라도 승부조작에 관해 들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가빈은 "따로 들은 건 없었다. 작년에 축구에서 그런 일이 있었다는 얘기는 들었었다. 전에 미리 알고 있는 건 없었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가빈은 "한국에서 3시즌 동안 뛰었는데 이런 일이 일어날지는 몰랐고 언제부터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도 모르겠다"라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삼성화재 가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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