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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오는 16일 전역을 앞둔 배우 이준기가 군 제대 팬미팅을 유료로 진행하려다 덜미를 잡혔다.
이준기 측은 전역 당일인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상명아트센터에서 군 제대 기념 팬미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후 소속사 측은 지난 달 "공식 예매처 인터파크를 통해 오픈 후 1분 만에 전 좌석이 매진됐다"라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해당 티켓 가격은 3만원 선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전역 당일까지 군인신분인 이준기가 영리를 목적으로 한 활동에 관여했을 경우, 이는 군인복무규율 제16조(영리행위 및 겸직금지)를 위반한 것이 된다.
이와 관련, 국방부 관계자는 13일 "유료로 진행하게 된다면 이는 군인복무규율을 위반한 것에 해당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뒤이어 "만약 다시 무료로 진행한다고 하면, 사실상 징계를 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도 전했다.
한편 이준기는 지난 2010년 5월 입대, 국방부 근무지원단 홍보지원대에서 군생활을 했으며 16일 제대를 앞두고 있다.
[사진=이준기]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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