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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최근 승부조작 파동으로 홍역을 앓고 있는 프로배구가 자정 결의 대회를 가졌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3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는 프로배구 부정방지 교육 및 자정결의 대회를 열었다.
이날 KOVO는 물론 전 구단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시즌 중에 전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는 건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박상설 KOVO 사무총장의 인사말로 대회를 시작했고 이후 2시간여에 걸쳐 선수 교육이 실시됐다. '승부조작 법적 책임'이란 제목으로 손석정 박사(한국스포츠법학회 부회장)가 강연을 했고 김의진 KOVO 기획육성위원장이 나서 선수 윤리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이 종료된 후에는 자정 결의 대회를 실시, 최태웅(현대캐피탈)과 황연주(현대건설)가 각각 남녀 선수단 대표로 나서 페어플레이 정신에 입각해 경기에 최선을 다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낭독했다.
[각 구단 대표 선수들이 고개를 숙여 인사하고 있다. 사진 =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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