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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배우 안문숙이 과거 괌에서 선탠하다 생긴 황당한 일화를 전했다.
13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러와'에서는 '잘 커줘서 고마워 스페셜'로 꾸며져 안문숙, 김민희, 이의정, 이민호, 맹세창이 출연했다.
이날 안문숙이 과거 MBC 일일시트콤 '남자셋 여자셋' 촬영 차 괌에 갔던 이야기를 말하자 함께 출연한 이의정은 "그때 (안문숙이) 상의를 다 벗고 선탠을 하자고 했다"고 토크거리를 제공했다.
안문숙은 "일부러 사람들이 못보게 한적한 바다 한가운데로 가서 선탠을 했다. 상의를 다 탈의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고기 굽듯이 몸을 뒤집어가며 (태닝을)하고 있는데 갑자기 (이)의정이가 '꺅'하고 소리를 지렀다. 내가 '왜그러냐'고 물어봤더니 의정이가 '언니 앞을 보세요'라고 하길래 봤더니, 한 원주민이 물 속에서 얼굴만 내밀고 우리를 쳐다보고 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몸을 뒤집어야는데 뒤집을 수가 없더라. 엎드린 채 원주민에게 '가!'라고 외쳤다. 너무 놀라서 영어가 하나도 생각이 안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의정은 "우리가 나가니까 원주민이 끝까지 우리를 따라오더라"는 말과 함께 "결국 등에 화상을 입었다"고 덧붙이며 황당한 일화를 알렸다.
[안문숙. 사진 = MBC 방송 캡처]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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