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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배우 안재욱이 7전 8기 정신을 통해 CEO로 화려하게 부상했다.
13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 (최완규 극본, 이주환 이상엽 연출)에 서강기태(안재욱 분)는 신정구(성지루 분)와 동료들을 모아놓고 빛나라 쇼단 해체라는 충격적인 선언을 했다.
하지만 이는 그 동안 갖은 고생과 노력 끝에 인생을 걸 각오로 하는 회사를 설립하고픈 기태의 의지가 빛을 발하는 감동의 순간으로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빛나라 기획사'가 세워지는 장면이었다.
'빛과 그림자'의 제작진은 "시청자들에게 강기태라는 인물을 통한 대리만족과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라고 밝히며 "전 국민에게 또 다른 빛이 되고자 한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성대한 창립식을 열며 도약을 꿈꾸는 기태가 장철환(전광렬 분)을 조롱하기 위해 초대장을 보냈지만, 장철환 일행은 기태의 의중을 알면서도 알부러 창립식에 나타나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했다. '빛과 그림자'는 14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빛과 그림자'. 사진 = MBC 방송 캡처]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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