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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인턴기자] 한국계 풋볼 스타 하인스 워드(35)가 소속팀에서 방출 위기에 몰렸다.
피츠버그 지역지 피츠버그 트리뷴은 14일(한국시각) 워드의 불투명한 미래에 대해 보도했다. 워드의 소속팀 피츠버그 스틸러스의 단장 케빈 콜버트는 이에 대해 "현재로서는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피츠버그가 워드를 놓고 고민 중인 이유는 샐러리캡(팀 연봉총액 제한) 때문이다. 피츠버그는 내달 13일(현지시각)까지 샐러리캡에 선수들의 연봉을 맞춰야 한다. 워드는 팀을 위해 현재 400만 달러(약 44억 원)인 연봉을 낮춰서라도 팀에 잔류하기를 원한다. 피츠버그에서만 14년간 활약한 워드는 은퇴도 피츠버그에서 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하지만 상황은 점점 워드에게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워드는 지난 시즌 안토니오 브라운의 합류로 주전 자리를 빼앗기고 팀 내 입지가 줄어든 상태다. 다음 달이면 36세가 되는 워드의 나이도 피츠버그 입장에서는 부담이다.
피츠버그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워드는 NFL 챔피언을 가리는 슈퍼볼에서 2차례(2006, 2009)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첫 우승이었던 2006년에는 MVP에 오르며 국내에서도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와이드리시버 포지션을 맡고 있는 워드는 피츠버그의 리시버 관련 각종 기록들을 보유하고 있다.
[하인스 워드. 사진 = 마이데일리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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