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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원조 섹시배우 김부선이 지난해 화제작 SBS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김부선은 14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 발렌타인 데이 특집에 출연해 '천일의 약속' 캐스팅 제의, 거짓말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날 김부선은 "정을영 감독이 '천일의 약속' 수애 엄마 역을 하자고 했다. 김수현 작가, 정을영 감독 등 쟁쟁한 연출진을 보고 장난 전화인 줄 알고 거절했었다"고 고백했다.
김부선은 "꾸준하게 연락을 취한 정을영 감독 덕분에 천일의 약속에 합류할 수 있었다"며 "당시 6~7년 동안 작품을 못해 고향 제주도에 갈 방법을 알아보던 중이었다. 극단적인 생각도 했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김부선은 "얼마 전 제주도 올레길에서 우연히 정을영 감독을 재회해 수애 엄마로 자기를 캐스팅한 이유를 직접 들을 수 있었다"며 "대본 만들 때부터 내가 생각났다고 하셨다"고 밝혔다.
이날 발렌타인데이를 맞이해 '장미의 전쟁' 특집으로 구성된 '강심장'에는 김부선 외에도 윤종신, 신다은, 김주희, 김다현, 김경민, 레인보우 지숙, 에이핑크 보미, 걸스데이 민아, 달샤벳 수빈 등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김부선. 사진 = SBS 방송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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