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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인턴기자] ‘외계인’ 호나우지뉴(31·플라멩고)가 브라질 대표팀에 재발탁됐다.
브라질의 마누 메네제스 감독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오는 29일 보스니아와의 평가전에 나설 23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브라질 대표팀 명단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호나우지뉴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우승멤버인 그는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탈락하는 등 한동안 브라질 대표팀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그러나 고국인 브라질로 돌아간 호나우지뉴는 지난 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그 해 9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가나와의 평가전을 통해 대표팀 복귀에 처음 성공했다. 이후 또 다시 11월 가봉과의 평가전에서 제외된 호나우지뉴는 약 5개월 만에 다시금 메네제스 감독의 호출을 받게됐다.
이에 메네제스 감독은 “호나우지뉴가 최근 부진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를 대표팀에 부르지 않는 것은 옳지 않다”며 강한 신뢰를 보였다. 반면 최근 부상에서 회복 중인 카카(레알 마드리드)는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했다. 메네제스 감독은 “아직까지 완벽한 상태가 아니다”며 좀 더 지켜보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 브라질 대표팀 명단에는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의 관심을 받고 있는 네이마르(산토스)를 비롯해 다비드 루이스(첼시), 알베스(바르셀로나), 간수(산토스), 헐크(포르투), 산드로(토트넘), 조나스(발렌시아) 등이 포함됐다.
[호나우지뉴]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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