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투수진은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이만수 감독이 플로리다 캠프 마무리 소감을 밝혔다. SK는 1월 중순부터 진행된 미국 플로리다 캠프를 마무리하고 인천공항을 통해 16일 입국한다.
플로리다 캠프를 마친 이 감독은 "캠프에 출발하기 전에 강조했던 부분은 수비 조직력 강화와 선발 및 중간계투 구축이었다"며 "이번 캠프에서 수비 포메이션은 확정했고 중계 플레이같은 세밀한 부분은 연습을 통해 강화했다. 수비 완성도는 80~85% 정도이고 나머지는 오키나와에서 완벽히 채울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감독은 "투수진은 오키나와에서 8명을 추릴 것이다. 실전을 통해 세밀하게 평가, 분석한 뒤 시범경기 초반에 선발진 5명을 확실히 결정하겠다"는 계획을 나타냈다. 또 "투수진은 계속되는 경쟁에 시너지 효과가 나고 있으며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 감독은 플로리다 캠프에서 기량 성장을 보인 선수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김태훈, 박종훈(이상 투수), 최경철(포수), 박승욱, 안정광(이상 내야수), 김재현(외야수) 등 백업선수들의 기량이 많이 향상됐다"며 "오키나와에서는 팀 조직력은 물론이고 개인의 기량을 극대화시켜 좋은 시즌을 맞이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플로리다 캠프를 마친 SK 선수단은 17일 하루 휴식 뒤 18일 오전 9시 20분 인천공항을 통해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한다.
[사진=SK 이만수 감독]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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